마트에서 양주가 보였다. 양주를 보니 먹고 싶었다. 그동안 먹어본 양주는 맛이 없었다. 근데 먹고 싶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양주의 이미지는 여유 있고 능력있는 사람이 즐기는 . 나도 거기에 끼고 싶었다. 그리고 오늘 나에게 실망한 힘든 하루이기도 해서 술이 땡겼다. 많이 먹기는 싫고 고급지게 즐기고 싶었다.

 


 

1. 입문 양주 선택

검색해봤다.

 

검색해보니 양주입문자는 나폴레옹, 캡틴큐를 통해 다다음날 깨라는 사람도 있었다.

서칭 결과 싱글몰트를 추천했고 글렌피딕12(Glenfidich) 추천했다.

 

그래서 샀다

 

 

2. 음미

어떻게 먹는지 찾아봤다. 찾아보니 와인처럼 스왈링, 깊게 향을 들이쉴 필요도 없다.

 

다만 향을 모아서 맡을 있게 주둥이가 좁아지는 브랜디 컵이 필요하다. 있어보이게 먹을 사람은 글랜캐런(Glencairn) 마시면 되고 가성비 따지는 사람은 다이소 브랜디 술잔(3000) 먹으면 된다.

 

코를 박고 향을 맡았다. 냄새가 난다. 알코올 냄새가. 한두모금 먹어야 제대로 느낄 있다고 해서 먹어봤다. !. 그동안 블렌드 양주에서 못느꼈던 나무맛이 난다.   맛에 먹는건가?. 먹으면 알딸딸해지고 속이 후끈하니 먹는 걸까?. 그래도 한잔씩 먹을 같고. 다음에는 높은 Grade 도전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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